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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만나는'봄을 여는 소리' 첫 명품 오페라!
2021년 만나는'봄을 여는 소리' 첫 명품 오페라!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3.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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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후원회와 손잡고
오는 17일 스페셜 갈라 콘서트 '봄을 여는 소리' 개최
스페셜 갈라 콘서트 '봄을 여는 소리' 예술의전당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꽃망울이 터지며 봄의 기운을 알리는 시기, 영원불멸의 생명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명작 오페라 13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예술의전당 후원회(회장 서병기)와 손잡고 3월 17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스페셜 갈라 콘서트 '봄을 여는 소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예정되었으나 코로나로 취소된 콘서트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월드 오페라 스타 갈라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페라 무대를 향해 응축된 관객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특별히 준비되었다.

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에서 공연장이 문을 닫았기에 한자리에 설 수 있었을 세계 오페라 주역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음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베로나 페스티벌의 한국인 최초 주역으로 이름을 알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별로 떠올라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진가를 알리고 있는 소프라노 이명주가 무대에 오른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 전속 가수로 한국인 테너로서는 처음으로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역으로 데뷔하여 세계를 무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테너 정호윤과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음반과 방송까지 영역을 넓히며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다재다능한 바리톤 이응광,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과 청중상을 휩쓸며 스타로 발돋움하여 현재는 세계 오페라 주역을 꿰찬 수퍼 바리톤 김기훈과 세계 최고 오페라 무대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명성을 얻고 오페라 스타로 자리매김한 테너 최원휘까지, 면면이 가히 스타들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을 갖추고 교향악 무대를 이끌며 오페라 지휘로도 정평이 난 김광현 지휘자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이다.

유인택 사장은 “비말 전파 우려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오페라 아리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객들의 우울감도 씻겨줄 음악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페라 하면 떠오르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를 비롯해 프랑스 작곡가 비제와 좀처럼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조르다노와 바그너의 오페라 아리아까지 총 망라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언어를 자랑한다.

가수들과 깊이 논의해 구성한 레퍼토리인 만큼 오페라를 그리했다면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최고의 음악회가 되어줄 전망이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와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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