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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타인, '완벽한 무대'로 재탄생한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공개!
완벽한타인, '완벽한 무대'로 재탄생한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공개!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4.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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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기네스북에 오른 이탈리아 원작!
사진. 연극 <완벽한 타인> 포스터 | 제공. ㈜쇼노트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완벽한 타인>(주최: 세종문화회관, SBS 기획/제작: SBS, 쇼노트, 연출:민준호)이 15인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의 개막을 알렸다.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 (원제 : Perfetti Sconosciuti)(2016)을 원작으로 한 연극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 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 왼쪽 위부터 에바役 유연, 장희진 • 로코役 양경원, 박은석 까를로타役 유지연, 정연 • 렐레役 김재범, 박정복 • 코지모役 이시언, 성두섭 • 비앙카役 박소진, 임세미 페페役 김설진, 임철수• 소피아役 김채윤 | 제공. ㈜쇼노트]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는 유연과 장희진이 연기한다. 유연은 내실 있는 연기로 연극 <템플>,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조연 ‘로라 정’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번 ‘에바’역으로 그동안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안정감 있고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장희진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최근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예능 출연으로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연극 무대 위의 ‘장희진’ 표 연기가 특히 기대된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다.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존재감 넘치는 코믹 캐릭터 ‘이철욱’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양경원이 연기한다.

​연극 <뜨거운 여름>, <신인류의 백분토론>등 여러 연극 작품을 통해 인정받아온 배우 양경원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등 TV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코믹한 모습은 물론 묵직하면서도 진지한 무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같은 역에 배우 박은석은 뮤지컬 <베르테르>, <드라큘라>, 연극 <오이디푸스>, <비클래스>, <메모리인드림> 등 활발한 무대 활동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로코’역을 통해 현실감 있고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그동안의 뮤지컬 무대와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영화 <범죄도시>, MBC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OCN 드라마 <루갈>,<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실력을 다져온 배우 유지연과 음악극 <세자전>, 뮤지컬 <아랑가>, 연극 <벙커 트릴로즈> 등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대학로를 사로잡은 배우 정연이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연기한다.

​남편 ‘렐레’를 포함해 6명의 주인공 사이에서도 감정의 폭이 깊은 캐릭터인 만큼 실력파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는 관객들의 충분한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펼치는 변호사 ‘렐레’는 배우 김재범, 박정복이 연기한다. 김재범은 뮤지컬 <스모크>, <팬레터>, 연극<아마데우스>등의 작품에서 감성적인 목소리와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배우 모두 꾸준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만큼 탄탄히 다져진 내공 있는 정극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박정복은 최근 연극 <알앤제이>, <아트>,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께> 등의 작품에서 극적인 캐릭터를 도맡으며 뛰어난 무대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은 최근 드라마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박소진과 tvN 드라마 <여신강림>, JTBC 드라마<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임세미가 맡는다.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박소진과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임세미는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비앙카’를 연기하며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연기한다. 배우 이시언은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형사로 특별 출연하며 진중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KBS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tvN 드라마 <어비스>등 여러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안정감 있고 훌륭한 연기를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그의 첫 연극 무대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뮤지컬 <펀홈>,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렁스>등의 작품을 통해 젠틀하고 따듯한 캐릭터를 통해 ‘언제나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두섭은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캐릭터인 ‘코지모’를 연기한다. 이를 통해 배우 성두섭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 ‘페페’역에는 김설진과 임철수가 맡는다.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현대무용가로 활약 중인 김설진은 단편영화 <전체관람가>에서 연기 도전을 시작으로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뛰어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활약했던 임철수는 연극 <완벽한 타인>으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던 만큼 그를 드라마가 아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관객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극중 ‘페페’가 반전 매력을 가진 것처럼 두 배우 모두 같은 듯 다른 모습의 ‘페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극 중 로코와 에바의 딸로 엄마인 에바와 갈등을 겪지만, 아빠인 로코와는 유대감을 보이며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이프온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신예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극 무대로 새롭게 탄생되는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7명의 주인공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연극 무대 위 배우들의 생생하고 밀도감 있는 연기로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2021년 5월 18일(화)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4월 16일(금)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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