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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6월10일 '11시 콘서트' 개최!
예술의전당, 6월10일 '11시 콘서트' 개최!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6.0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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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여인의 대명사 카르멘, 비극적 사랑과 배신의 노래
'11시 콘서트' 예술의전당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6월 10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대표작 오페라 '카르멘'이 축약 버전의 콘서트 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

2017년 세계적 권위의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없는 2위를 차지한 촉망받는 마에스트로 차웅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돈 호세 역에 테너 박지민, 미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김신혜,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이동환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며 호흡을 맞춘다.

치명적인 여인의 대명사인 집시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2009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유럽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며 현재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성악가다.

테너 박지민은 한국인 최초로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가든 주역으로 발탁되었었고 바리톤 이동환은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등 우리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연주자들이다.

소프라노 김신혜는 우리 시대 최고의 소프라노 중 한명으로 ‘새 시대를 이끌 소프라노로, 탄탄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11시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공연해설을 생략하여 모처럼의 오전 시간 오페라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하바네라’,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모두의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이 콘서트홀을 채울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세계 3대 오페라로 꼽히는 '카르멘'을 오전 11시에 감상하는 것은 정말로 흔치 않은 기회”라며 “스페인풍의 화려한 음악으로 카르멘의 정열과 사랑, 그리고 비극의 이야기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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