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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춘 영화의 클래식 ‘남색대문’ 20년 만에 한국 극장 최초 & 강제 개봉
대만 청춘 영화의 클래식 ‘남색대문’ 20년 만에 한국 극장 최초 & 강제 개봉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07.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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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새로운 흥행의 흐름 관객들이 원한 극장에서 보고 싶은 명작
이미지 = 영화'남색대문'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오는 8월,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한 화제작 <남색대문>이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흐름으로 자리 잡은 명작들의 개봉 열풍을 이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5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 <남색대문>은 첸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 그리고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중경삼림> 등 고전 명작들의 흥행 계보를 이어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할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불리는 고전 명작들이 그 주인공으로, 기성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MZ 세대에게는 극장에서 보지 못한 명작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포문을 연 작품은 첸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다. 제4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姑장국영의 대표작인 <패왕별희>는 기존 극장판에 15분이 추가된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로 재개봉해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들이 연이어 재개봉해 극장가를 물들였다. <화양연화><해피 투게더><중경삼림> 등 왕가위 감독 시리즈로 가득 채워진 극장가는 유독 젊은 세대의 방문이 끊이지 않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감독 세대의 관객층부터 MZ 세대의 유입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을 이끌어낸 왕가위 감독 시리즈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그리고 오는 8월,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 <남색대문>이 고전 명작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간다. <남색대문>은 "널 향한 이 마음은 뭘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로, 앞선 작품들과 달리 재개봉이 아닌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봉하는 ‘첫 정식 개봉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무려 20년 만에 스크린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명작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감독들을 소개하는, 제5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남색대문>은 일찍이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대만 청춘 영화의 숨겨진 명작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남색대문>은 감독주간 상영 후 “매혹적이다”(New York Post),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섬세하게 그려낸 감정선이 인상적이다“(Hollywood Reporter), “사랑스러운 청춘들의 이야기”(New York Daily News) 등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극찬을 받으며 명작의 탄생을 알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성장통, 청춘의 계절을 상기시키는 스토리, 그리고 대만의 싱그러운 여름을 고스란히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남색대문>은 세대불문,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올여름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다.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해 명작들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화제작 <남색대문>은 8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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