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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넘어선 사랑, 전국순회 공연 막이오르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 전국순회 공연 막이오르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12.0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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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공연 '용서를 넘어선 사랑'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손양원목사 정신문화 사업계승회 가 주관하며 공연진행은 극단 파도소리 가 진행하는 손양원목사 순교 71주년 기념공연 “ 용서를 넘어선 사랑 (부제 : 산돌 손양원)” 은 손양원 목사의 삶을 그린 창작극으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아들로 받아들인 한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연극은 딸 동희의 시각에서 인간사랑, 민족사랑, 예수님 사랑이라는 세 가지 주제의 삶을 살다간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로서 손양원 목사의 삶을 다룬 창작극입니다.<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일제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모진 박해와 고통을 겪으면서 6.25 사변 때 순교하기까지 손 목사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미지 = 공연 '용서를 넘어선 사랑'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남인 목사는 “여수 애양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신의 몸은 생각지도 않고 한센병 환우들의 피고름을 빨며 돌본 것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온전히 실천한 「사랑의 모범」입니다.

민족의 장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고난 받는 민족에게 소망을 심어주며 암울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간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긍지입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가운데 공산당에 의한 순교로 자신을 제물로 드린 헌시의 삶은 오늘날의 그리스도 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귀한 교훈이 가득 담긴 작품” 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 공연 '용서를 넘어선 사랑'

작품의 내용은 1939년 애양원 전도사로 부임한 이후로 평생동안 애양원의 목회자로 섬기며 애양원 사람들을 사랑했다. 어떤 핍박에도 이겨내며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생활을 굳게 지키다가 일본 형사들에게 붙들려 가서 감옥생활도 했다.

광복을 맞이한 후 그의 두 아들이 공산당의 총에 맞아 죽었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 10가지의 감사기도를 하며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고 회개시킴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6.25전쟁이 터지자 그는 공산당에게 붙들려 총살순교 당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전도의 사명을 놓지않았다. 연출자 강기호는 손양원 목사의 이러한 삶이 연극으로로 다시 태어났으며. 목사가 한센병자의 환부에 입을 접촉하는 장면은 연극을 관람하는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연극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그려지는 너무나 사실적인 장면들에 관객들은 또 한번의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사라는 터울을 벗어난 ‘손양원’ 이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사건으로 극은 이루어져 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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