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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감옥 안에서 사건이 벌어진다!” 감옥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MC] “감옥 안에서 사건이 벌어진다!” 감옥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2.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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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사방이 막힌 한정된 공간 감옥. 이 감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화 ‘프리즌’

이미지 = 영화 '프리즌' 포스터 컷
이미지 = 영화 '프리즌' 포스터 컷

 

2017년 개봉작 국내영화 ‘프리즌’은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극 중 익호(한석규)와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감옥에 수감하며 감옥 내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리얼하게 묘사한 영화다.

영화에서 감옥 내 왕으로 군림하는 한석규와 다혈질 전직 경찰 김래원의 숨막히는 연기대결이 하이라이트다.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가이다. 현실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오락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킬링타임 영화로는 괜찮다.

이렇다할 컨셉이 명확하지는 않다. 범죄 액션으로 밀고가볼만도 한데 범죄와 오락, 사회적 비판, 감동, 액션, 반전 등 너무 많은 요소를 넣으려 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감옥'이라는 공간을 애초에 범죄의 본거지로 두고 감옥에 들어오는 범죄자를 픽업해 범죄를 저지른다는 소재는 참신하게 다가온다.

 

영화 ‘쇼생크 탈출’

이미지 =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 컷
이미지 =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 컷

 

감옥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94년 미국 영화로 쇼생크 감옥에 갇힌 앤디 듀프레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1947년 은행 부지점장으로 일하며 승승장구하던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아내의 프로골퍼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아 쇼생크 교도소에 갇힌다. 앤디(팀 로빈스)는 교도소 안에서 거의 대부분의 물건을 구해줄 수 있는 레드(모건 프리먼), 그리고 감옥안에서 까마귀를 기르며 도서실을 관리하는 브룩스 등의 친구를 만나게 된다.

교도소에서는 소장과 간수로부터의 비인간적 대우와 수감자들 사이의 성폭행 등 범죄 행위들이 자행되었고, 이러한 고된 삶이 앤디를 힘겹게 하지만, 그는 2년여를 묵묵히 견뎌 내며 탈옥을 철저하게 준비하며 그의 천재적인 전략으로 탈옥을 준비한다.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에 성공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7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 등 배우들의 열연을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굉장히 치밀한 연출과 촬영 기법 등 훌륭한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영화의 하이라트 마지막 자유를 찾은 앤디의 절규는 영화 내내 답답했단 가슴을 사이다를 마신 듯 속 시원하게 해준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이미지 =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컷
이미지 =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컷

 

천 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7번방의 선물'은 2013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지적장애2급의 장애를 앓고 있는 7살 수준의 지능을 지닌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수감하며 벌어지는 웃지 못할 감동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딸인 예승이를 찾는 딸바보 용구를 위해 7번방의 흉악범들이 뭉쳐 예승이 데려오기 위한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작품은 춘천 강간살인 조작사건을 참고하여 만들어졌으며, 실화를 바탕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분들이 각색되었지만 큰 틀에서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언뜻 보면 한국형 신파극의 정석이라 말할 수 있다. 각종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클리셰들이 넘쳐나지만 이러한 신파극임을 애초에 감안하고 감상한다면 배우들의 훌륭한 명연기와 눈물을 자극하는 스토리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교도소 수감자들의 성격이나 특징은 앞서 소개한 쇼생크 탈출과 비슷한 점도 흥미롭다.

작품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하며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웃음 포인트로 7번방의 개성 있는 수감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욱 살린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이미지 =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포스터 컷
이미지 =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포스터 컷

 

영화는 아니지만 감옥이라는 주제를 넣고 뺄수 없는 시리즈물 바로 ‘프리즌 브레이크’.

방영당시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하게 만들어 미드폐인을 만들어낸 시리즈며 시리즈가 히트를 치면서 ‘웬트워스 밀러’가 맡은 마이클 스코필드가 한국식 이름 석호필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면서 대히트를 쳤다.

극 중 마이클의 형 링컨버로우즈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고 만다.

마이클은 억울하게 사형당할 위험에 있는 형을 위해 자진해서 감옥에 수감하고 천재적인 두뇌로 탈출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지만 뜻하지 않게 여러 난관을 맞이하며 해결해 나아가며 억울한 누명을 쓴 형과 함께 감옥탈출기를 그린 드라마다.

해당 시리즈는 시즌1위 대히트로 시즌5까지 제작되었으나 시즌이 넘어갈때마다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간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감옥하면 빼놓을 수 없고 미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프리즌브레이크’다.

기타 감옥 관련 영화는 한국영화 ‘광복절특사’ 고전명작 ‘빠삐용’ 등 그 밖에도 많은 영화들이 감옥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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