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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통, 정태희 정치 소설 ‘선거 1996’ 출간
콘텐츠통, 정태희 정치 소설 ‘선거 1996’ 출간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2.02.2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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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콘텐츠통이 출간한 ‘선거 1996’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하나로애드컴의 출판사 콘텐츠통이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1996’을 출간했다.

선거 1996은 1996년 선거를 돌아보며 오늘에 투영한다. 정치 소설이지만, 정태희 저자가 선거 전문가로 활약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 담겼고, 사실에 가까워 긴박하게 전개된다.

특정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을 전문가라고 부른다면 저자 정태희는 선거 전문가다. 1980년대 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사회단체장, 조합장, 협회장, 지방의원, 지자체장, 국회의원, 대통령 등 다양한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수십 차례 관여해 승과 패를 경험했다.

정태희 저자는 머리말에서 집필 이유를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나는 1980년대 초반, 대학교 총학생회장에 출마한 친구를 도와준 것이 계기가 돼 1990년대 중반까지 크고 작은 선거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각종 사회단체와 조합의 수장,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선거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승리의 희열과 패배의 아픔을 여러 번 겪기도 했다. 이 글을 쓰기로 맘먹은 것은 개인적으로 선거와의 직접적인 인연을 끊기로 결심하면서였다.

거기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불현듯이 떠오른 자괴감 때문이었다. 전술이라는 핑계로 거리낌 없이 저질렀던 수많은 흑색선전, 마타도어, 데마고그 등. 그것들이 어느 순간 부메랑이 되어 나를 겨누고 있는 것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매번 선거가 끝날 때마다 내 한쪽 가슴을 짓누르곤 하던 그 실체를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선거를 소재로 한 소설이었다”

따라서 저자는 대통령의 선거 유세가 치열한 2022년 현재, 2000년에 출간한 소설 선거의 개정판 ‘선거 1996(2권)’을 22년 만에 출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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