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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SAG 여우주연상 '댕기머리' 해외 패션지들 열광
정호연, SAG 여우주연상 '댕기머리' 해외 패션지들 열광
  • 장나래 기자
  • 승인 2022.03.0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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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 (사진=제니 조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호연이 '댕기머리'로 해외 패션 매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호연은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에서 검정색 루이비통 드레스와 5대5 가르마, 댕기머리를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호연은  SAG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댕기머리 패션'으로 '한국적인 스타일'을 제대로 알렸다.

배우 정호연. (사진 = 제니 조(Jenny Cho) 인스타그램 캡처)

머리를 촘촘히 땋아내린 댕기머리 스타일은 한국 전통의 미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해외 매체들은 스타일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보그는 "드레스도 아름답지만 더욱 놀랍고 아름다운 건 정호연의 헤어 디테일"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 매체는 정호연의 헤어스타일을 소개하며 "수세기 동안 내려온 한국의 전통적인 댕기머리 리본에서 영감받은 스타일"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얼루어도 정호연의 댕기머리 스타일에 대해 "그의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보여준다고 표현했다. 영국 글래머 지는 "정호연은 한국적 댕기머리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호평했다.

한편 정호연은 이번 시상식을 위해 루이비통 측에 직접 댕기 제작을 요청해 브랜드 측에서 드레스와 함께 같은 천으로 제작한 댕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디자이너 조제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복과 함께 하는 머리 장식 댕기인데 정호연이 준비했다”며 댕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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