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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좋은작품은 리메이크 된다” 원작 VS 리메이크 '7번방의 선물'
[MC] “좋은작품은 리메이크 된다” 원작 VS 리메이크 '7번방의 선물'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3.0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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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컷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좋은 작품은 언어는 달라도 영화를 통해 전해지는 감동은 같다.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은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2013년 개봉당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는 이후 터키에서 ‘7번방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다. 터키판에서는 한국에서는 90년대 배경을 담았다면 터키판에서는 80년대를 배경으로 설정해 터키 실정에 맞게 각색이 됐다.

이미지 = '7번방의 선물' 터키 리메이크판 '7번방의 기적' 포스터
이미지 = '7번방의 선물' 터키 리메이크판 '7번방의 기적' 포스터

전반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는 비슷한데 터키판에서는 한국원작은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느낌이고 터키판은 좀더 사실적으로 전개되는 느낌이다. 다만 엔딩은 비현실적인 엔딩으로 마무리 되지만 확실이 각 나라 실정에 맞게 리메이크 잘된 작품이다.

사형제도 폐지에 맞춰 90년대가 배경인 우리나라와 달리 터키 버전에서는 80년대로 설정됐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딸이 원하던 책가방 캐릭터는 '세일러문'이었는데, 터키 버전에서는 '하이디'로 나온다. 시대적 배경이 80년대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국판 아역배우 예승이 역할의 ‘갈소원’과 터키판 아역 오바역의 ‘니사 소피야 악송구르’ 둘 다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것이다.

두 영화의 다른점은 각국에 맞는 나라 실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 원작은 슬픔과 감동도 있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적 요소가 많다는 점이다. 터키판은 웃음기를 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7번방의 선물과 7번방의 기적

같은 작품 다른 느낌으로 두 작품을 감상하고 좋은 작품은 언어는 달라도 감동을 전하는 것은 같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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