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6월 29일 개봉... "네 번째 칸 진출작"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헤어질 결심'이 다음 달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특별 영상도 함께 공개하여 캐릭터와 인물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 의심과 관심이라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이다.

특별 영상을 살펴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해준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서래의 모습이 눈에 띈다. 변사자의 아내와 담당 형사로 만난 서래와 해준 사이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서로에게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에 이어 네 번째 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는 오는 11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에서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