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3천 달러 돌파…상승세 지속될까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월 13일 오후 5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83,13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84,302달러까지 상승하며 24시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는 80,625달러로 집계되며 변동성이 여전히 큰 모습을 보였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상승세가 확인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서도 비트코인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70조 달러에 달하며, 24시간 거래량도 약 2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증가와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확대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인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확대 여부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ETF 승인 여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시장 동향을 체크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