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찌질의 역사'로 인생 캐릭터 경신…청춘의 민낯을 그리다

2025-03-27     양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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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양하준 기자 = 배우 조병규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찌질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극 중 서민기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청춘들이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 김풍이 직접 극본을 집필해 원작의 감성과 생동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2022년 촬영을 마친 이후 3년 만인 지난 3월 19일, 총 8부작으로 완결되며 웨이브 실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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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가 연기한 서민기는 첫사랑 앞에서 모든 것이 서툴고 미숙한 청춘의 전형이다. 실수투성이 연애, 감정 조절 실패, 자격지심과 분노의 표출 등 현실적인 연애의 민낯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극 중 아이처럼 우는 장면이나, 사랑과 상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첫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의 현실적인 연기에 대한 반응은 온라인상에서도 뜨겁다. “찌질하지만 공감되는 인물”, “연기에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다”, “그 시절 나를 보는 듯하다”는 등 다양한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병규는 지난해 영화, 연극, 예능 MC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한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현재 웨이브(Wavve)와 왓챠(Watcha)를 통해 전편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