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호카, 본디 B3LS 협업 스니커즈 공개…기능성과 예술성의 대담한 만남
퍼포먼스와 감성의 경계를 허무는 맥시멀리스트 협업…4월 4일 국내 정식 출시
[뉴스플릭스] 최효원 기자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르니(MARNI)와 퍼포먼스 슈즈의 대명사 호카(HOKA)가 만나, 기술력과 예술성을 결합한 협업 모델 ‘본디 B3LS(BONDI B3LS)’를 올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스니커즈는 포인시아나(레드), 브래컨(차콜), 투르말린(블루), 스트로(베이지) 등 총 네 가지 컬러웨이로 선보인다.
기존 호카의 퍼포먼스 라인인 B3LS를 기반으로 마르니 특유의 색채 감각과 조형적 디자인이 더해진 이번 제품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창의적 비전과 실용적 기능성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이다.
MARNI x HOKA 에디션은 반응성이 뛰어난 고무 아웃솔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EVA 쿠셔닝 인솔, 그리고 부드럽게 패딩 처리된 폴리에스터 소재 어퍼에 고무 코팅을 더해 착용자에게 우수한 내구성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세 가지 형태의 슈레이스(신발 끈)가 포함돼 사용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단정한 모노톤 플랫 끈, 색상 조화를 강조한 로프 끈, 그리고 감각적인 멀티컬러 와이드 끈 중 선택할 수 있다.
마르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는 이번 협업에 대해 “호카의 공학적 전문성과 마르니의 대담한 색채 및 형태 감각이 만나 하나의 조형적인 신발을 탄생시켰다”며, “이번 작업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에너지와 감성의 교류였다”고 설명했다.
호카 측에서도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및 파트너십 총괄 토마스 사이카나는 “패션과 러닝의 경계를 허문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의 공통된 가치인 대담함과 유쾌함, 독창성을 구현한 대표 사례”라며, “본디 B3LS를 맥시멀리즘 스타일로 재해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르니와 호카의 협업 스니커즈 ‘BONDI B3LS’는 오는 2025년 4월 4일부터 케이스스터디 청담점에서 단독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52만 9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