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이진욱 주연,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 크랭크업…“실연의 감정, 따뜻하게 녹여냈다”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이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3월 크랭크업을 완료했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수지와 이진욱의 캐스팅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두 주연 배우의 크랭크업 현장 스틸과 진심 어린 소감이 공개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첫 촬영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는 수지, 이진욱, 유지태, 금새록 등 탄탄한 배우진이 참여해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 실연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겨울의 정서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지며, 올 하반기 극장가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지는 극 중 항공사 기장 정수(유지태)와의 사랑과 이별을 겪는 ‘사강’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수지는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현장이었다”며 “사강을 연기하면서 스스로도 위로받은 장면들이 있었던 만큼, 관객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욱은 장기 연애 후 현실적인 이별을 마주한 컨설턴트 강사 ‘지훈’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로 극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그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지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다양한 이별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선애 감독은 “좋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진심 어린 고민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남은 후반작업까지 정성을 다해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진실한 영화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은 위드에이스튜디오(대표 이성진)가 제작을 맡고, 매니지먼트 숲(대표 김장균)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작품이다. 위지윅스튜디오(대표 조성완)가 공동 제작에 참여하며 견고한 제작진의 시너지로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작품은 2025년 하반기 겨울 극장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실연 남녀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넬 이 영화가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