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27년 만에 공중파 토크쇼 출연…“우리 집은 잘 안 늙어요”
‘신발 벗고 돌싱포맨’서 털털 매력 발산…“술 안 마신 덕에 동안 유지”
2025-04-09 장나래 기자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배우 이요원이 27년 만에 공중파 토크쇼에 출연해 특유의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등장한 이요원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도 여유로운 태도로 프로그램에 녹아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쇼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요원은 “이 프로그램이 토크쇼인지 몰랐다. 네 분이 콩트처럼 떠드는 게 너무 웃겼다”며 “쓸데없는 얘기들이 오히려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MC 김준호가 “‘선덕여왕’ 때 얼굴 그대로다”라고 칭찬하자, 탁재훈은 “의학의 힘을 빌린 거 아니냐”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요원은 “1년에 한 번 정도 피부과는 가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하더라”며 웃은 뒤, “우리 집이 좀 안 늙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술을 안 마신다. 술을 마신 사람과 안 마신 사람은 50대 이후부터 확실히 안색 차이가 난다”고 밝혀 동안 비결을 전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혼 경험이 있는 남자 스타들이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인생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는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