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2025-05-09     권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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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권대근 기자 =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은 지난 1월부터 체육계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17회 소강체육대상'에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회장은 1980년 동국산악회 한국 마나슬루 등반대 대장으로서, 해발 8,156m의 마나슬루봉을 한국 최초로 등정한 전문 산악인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엄홍길 대장과 故박영석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산악을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90년부터 시작한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36년간 총 741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유소년 체육 육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최우수선수상은 '태인체육장학생' 출신인 김우진 선수가 수상하였고, 공로상은 파리올림픽 단장을 맡았던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