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월 22일 오전 기준 2,577달러…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도 지속
'Pectra' 업그레이드 기대감과 고래 매집세가 상승세 견인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2,57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600달러, 최저가는 2,473.76달러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5월 초 2,400달러대를 회복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2,580~2,620달러 구간의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3,000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이더리움의 차기 업그레이드인 'Pectra'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Pectra'는 스테이킹 한도 상향과 지갑 기능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어 네트워크 효율성과 확장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세도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5월 22일 오후 2시 30분(UTC)경, 한 지갑 주소가 8,698 ETH를 2,543.4달러에 매도하는 대규모 거래가 발생했다. 이 거래는 THORChain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과거 해킹 자금과 관련된 이력이 있는 플랫폼을 통한 거래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대규모 매도 거래와 같은 변동성 요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