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5월 25일 오전 기준 0.78달러…단기 박스권 속 변동성 확대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파이코인(PI)은 글로벌 시장에서 1PI당 약 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로, 최근 며칠간 0.76~0.8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 2,9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전주 대비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6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5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파이코인은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0.78달러와 0.87달러 사이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0.71달러의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6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5월 중순 이후 1억 2700만 PI 토큰이 OKX 거래소에서 유출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출금은 내부자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1달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메인넷 전환, KYC 인증 완료, 실사용 사례 확대 등 실질적인 생태계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중장기적인 프로젝트 성과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파이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