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0.78달러대에서 횡보…크라켄 선물 상장에도 제한적 반응

단기 상승 모멘텀 둔화…대규모 토큰 언락과 내부 매도 우려 지속

2025-05-26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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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5월 26일 기준, 파이코인(PI)의 시세는 0.78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약 1.6%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약 8,800만 달러 수준이다 .

지난주 크라켄 거래소에서 파이코인 무기한 선물 상품이 상장되며 일시적으로 1달러 돌파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현재까지 가격 반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0.74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0.85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0.70~0.95달러 범위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

한편, 최근 OKX 거래소에서 1억 개 이상의 파이코인이 출금되면서 내부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 또한, 5월 중 2억 3,100만 개의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어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압박이 예상된다 .

시장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의 향후 상승을 위해 메인넷 출시, 대규모 KYC 완료, 실사용 사례 확대 등의 근본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0.70~1.15달러 범위에서의 제한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