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코인(MOVE), 0.18달러 선에서 등락…코인베이스 상장폐지 여파 지속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5월 26일 오후 기준, 무브먼트코인(MOVE)은 0.18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700만 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무브먼트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로, 지난 4월 3일 0.39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15일 코인베이스의 상장폐지 발표 이후 가격은 0.15달러까지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

코인베이스는 상장폐지 사유로 "시장 조작 의혹과 유동성 문제"를 언급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무브먼트코인의 거래량과 시가총액은 급감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무브먼트코인은 현재 0.17~0.19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0.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무브먼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주요 거래소의 재상장 가능성 여부도 향후 가격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며, 무브먼트코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