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0.555달러선 소폭 하락…거래량 증가 속 플랫폼 잠재력 주목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기대감 지속되나 제도적 불확실성은 과제로 남아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6월 18일 기준, 파이코인(PI)은 전일 대비 3.04% 하락한 0.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0.5725달러, 최저가는 0.5308달러로, 비교적 넓은 변동 범위를 보였다.
최근 파이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 주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파이코인은 현재 0.53~0.57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 0.57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반대로 0.5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0.50달러 초반대로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이코인의 주요 차별점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마이닝 시스템이다. 이는 블록체인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유틸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파이코인의 실사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정식 상장되지 않았으며, 규제 승인 과정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은 파이코인의 성장 잠재력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파이코인의 방향성은 주요 거래소 상장 여부와 모바일 생태계의 실제 확장 성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기반 확대와 더불어 유의미한 디앱(dApp)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가격 회복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파이코인은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단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바일 중심 블록체인으로서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향후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