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돌입… 고효율 연비·합리적 가격 눈길

전기차급 효율·정숙성 갖춘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 출시 전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

2025-06-19     김진호 기자
KGM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KG 모빌리티(KGM, 대표 이종국)는 19일,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도심형 SUV로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내비게이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 대비 200만 원 수준의 인상폭만 반영해 S8 트림 기준 3,650만 원~3,750만 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강조된다.

선택 사양을 통해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 원),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110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 원), 알파인 오디오(62만 원) 등 다양한 개인 맞춤 구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3,800만 원대 중후반으로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갖출 수 있다.

주행 성능의 핵심은 KGM의 자체 기술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9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에 있다. 전기 모드만으로 도심 주행 시간의 최대 94%를 소화할 수 있으며, 복합 연비는 기존 가솔린 대비 36.4% 향상된 15km/ℓ, 도심 연비는 무려 15.8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1.83kWh의 고용량 배터리와 130kW(177마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흡음 소재와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SFD) 기술도 적용돼 승차감과 소음 차단 기능도 개선됐다.

실내는 652ℓ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천연가죽 퀼팅 시트,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8개 에어백 등 첨단 기능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계약 이벤트도 눈에 띈다.

이벤트 1: 8월 내 출고 고객 대상으로 신차 초기관리와 정비 예약 서비스, 무상 엔진오일 교환 등을 포함한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저금리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

이벤트 2: KGM 차량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8월 31일까지 출고 시 선착순 50명에게 60만 원 상당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 제공.

이벤트 3: 사전 계약 페이지를 통한 상담 완료 고객 선착순 2,5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할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매) 증정.

KGM 측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디자인, 전기차급 효율성,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성능까지 모두 갖춘 KGM의 전략형 SUV”라며 “실용성과 감성, 경제성을 모두 충족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