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파이코인 시세, 1PI당 0.537달러…기술 불확실성 속 단기 약보합세

메인넷 이전·KYC 문제 등 영향…중장기 전망은 엇갈려

2025-06-2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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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2025년 6월 20일 기준 파이코인(PI)은 1PI당 0.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0.0059달러(1.0%) 하락한 수치로, 당일 고가는 0.544달러, 저가는 0.524달러를 기록하며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0억 달러 수준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30위권에 해당하며, 하루 거래대금은 약 5천만 달러로 중소형 알트코인 평균 수준의 유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약 3.7%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메인넷 전환 과정과 관련한 기술적 이슈가 시세 흐름에 제약을 주고 있다. 특히 KYC(실명 인증) 과정에서의 오류, 지갑 이전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자 신뢰도가 일부 약화된 상태다. 거래소 OKX는 최근 보고서에서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과정 중 발생한 기술 불안정성이 가격에 단기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 전망은 분석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보수적인 시각에서는 올해 말까지 0.40~0.8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 유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일부 분석가는 파이 생태계 확장과 사용자 기반 증가에 힘입어 연말까지 1.00~1.20달러 회복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부 극단적 낙관론은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22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의 향후 시세가 메인넷 완전 이전, KYC 인증 시스템의 안정화, 상장 거래소 확대 및 실사용처 증가 등 생태계 성숙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 인프라 안정성, △플랫폼 신뢰도, △규제 및 상장 환경 변화 등 주요 요소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