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솔라나 시세, 1SOL당 145.3달러…ETF 기대감에 기관 투자 확대
기술적 저항선 앞두고 박스권 등락…교차 체인 유동성·NFT 수요도 상승 요인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2025년 6월 20일 기준 솔라나(Solana, 티커: SOL)는 1SOL당 14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수치로, 이날 고점은 147.36달러, 저점은 142.99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솔라나 현물 ETF 상장 가능성과 기관 자금 유입이 시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와 Polymarket은 솔라나 현물 ETF 승인 확률을 각각 90%와 91%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한 수치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OL은 현재 155~157달러 구간에 지지선을, 164~166달러 구간에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당 저항 구간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동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SolanaFloor에 따르면 지난 주 약 1억 3,500만 달러 규모의 교차 체인 자금이 솔라나 생태계로 유입됐으며, 이 중 7,000만 달러가 이더리움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차 체인 기반의 자산 활용도 증가를 의미하며, 디파이 및 NFT 분야의 실사용성 강화를 반영한다.
지난 한 주 동안 솔라나는 약 9.9% 상승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83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6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55~166달러 구간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일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최근 며칠 간 SOL은 150~157달러 사이에서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솔라나 시세의 핵심 변수로 △현물 ETF 승인 관련 발표, △기관 주도 자금 유입 지속 여부, △NFT 및 디파이 생태계 성장률,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 등을 꼽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