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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형극 '패크랫', 한국 초연…한미 민간단체 공동제작
환경인형극 '패크랫', 한국 초연…한미 민간단체 공동제작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2.10.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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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11월5일과 6일..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공연
환경인형극 '패크랫' 포스터. (사진=옐로밤·Concrete Temple Theatre 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한국 공연기획사 옐로밤과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극단 콘트리트 템플 시어터(Concrete Temple Theatre)가 공동제작한 인형극 '패크랫'이 한국 초연한다.

인간이 파괴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짐 싸는 쥐, 패크랫 '버드'가 희망과 이상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동물과 인간, 환경을 소재로 공생을 통한 상호연결성을 주제로 한다.

​대나무와 철사, 나무 등을 재료로 만들어진 토끼, 다람쥐, 자라, 독수리 등 10여가지 동물 인형들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인형극이다. 두 단체는 2018년부터 민간 예술 단체 간 국제교류를 통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 국제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금천문화재단과의 공동기획 및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2022 아트랩에 선정됐다.

​한국 초연 프로덕션을 위해 CTT의 두 예술감독인 르네 필리피와 카를로 아디놀피가 지난해 말부터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한국 배우 정명필, 임원, 이혜진, 신은경을 캐스팅했다. 뉴욕 프로덕션의 오리지널 배우 제이 한과 기술감독 에릭 나이팅게일까지 입국해 준비 중이다.

​총 연출을 맡은 르네 필리피는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각박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 초연은 정확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번역에 중점을 뒀다.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인형술 실력으로 뉴욕 버전을 뛰어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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