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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일' 브렌든 프레이저,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더 웨일' 브렌든 프레이저,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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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웨일'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 '더 웨일'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블랙 스완’, ‘마더’를 연출한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더 웨일>의 주인공 브렌든 프레이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했다.

3월 개봉을 앞둔 <더 웨일>의 주인공 브렌든 프레이저가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 <이니셰린의 밴시>의 콜린 파렐, <애프터썬> 폴 메스칼, <리빙>의 빌 나이까지,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끝에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브렌든 프레이저는 10여 년간의 공백을 깨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입증했다.

남우주연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브렌든 프레이저는 눈물을 참으며 무대로 올랐다. 그는 “당신이 어두운 바다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일어서서 빛으로 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더 웨일>에 대해 언급하며 “이 이야기는 사랑과 구원에 관한 영화이며,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더 웨일>의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에게도 “나는 광야에서 방황하고 있었지만, 당신은 나를 찾았고 내가 필요한 곳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목표점을 보여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작품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영화사 A24에서 제작 및 배급을 맡았다.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자, ‘미이라’ 시리즈로 당대 최고의 꽃미남 배우로 유명했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스크린에 컴백,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맥스’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이디 싱크와 부녀 호흡을 맞췄다.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 뉴욕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전 세계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한 시대를 대표할 연기”(Variety)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웨일>은 2023년 3월 국내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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