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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축제인 '2023년 한국주간' 개최
한국 문화 축제인 '2023년 한국주간' 개최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3.05.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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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캐나다서 한국문화축제…권은비·킹덤 출연
권은비, 킹덤 포스터. (사진=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제공)
권은비, 킹덤 포스터. (사진=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오는 6월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한국 문화 축제인 '2023년 한국주간'이 개최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올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화원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막식 전야제 행사로 9일 오후 6시부터 오타와 랜스다운 공원에서 'K-뮤직&K-시네마' 행사가 열린다. 문화원의 한국문화강좌 학생들의 해금, 소고, 부채춤, K팝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소리', '해님 아이' 등 6편의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야외 잔디밭에서 감상할 수 있다.

10일엔 한식, 관광, 한글, 전통문화, 태권도, K팝, 한복 등 한국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Fest'가 열린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한국 문화 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한국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캐나다 어린이 합창단과 그룹 '킹덤'이 양국 국가를 불러 화합의 장을 보여준다. 특히 문화원이 위치한 오타와시청에서는 행사 기간을 오타와 시장 명의 '한국주간'으로 공식 선포한다.

이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으로 한국체대 공연팀의 태권도 시범공연, 비보이 스트리트 댄스, K팝, 현대무용, 전통무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K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도 펼쳐지며, 그룹 '아이즈원'에서 활동했던 권은비와 '킹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킹덤'은 다음날 현지 K팝 동호외와 함께 오타와 주요 명소를 방문해 플래시몹 행사도

12일에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궁중잔치상을 주제로 한 '전통한식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13일엔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1994)을 상영하며 워크숍을 진행한다. 14일엔 몬트리올 세종학당과 공동 진행하는 특별 캘리그래피 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이 밖에도 15일부터 7월12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과 캐나다 풍경 및 인물을 담은 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이성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장은 "캐나다인들은 한국 문화와 전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한국은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양국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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