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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이키스트(MAKIST)’ 김승우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메이키스트(MAKIST)’ 김승우 대표를 만나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3.30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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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키스트(MAKIST)' 김승우 대표
▲ '메이키스트(MAKIST)' 김승우 대표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우리나라에는 ‘출장 메이크업 헤어’라는 조금은 이색적인 장르가 있다. 뷰티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아직 대다수의 이들에게는 생소하다. ‘출장 메이크업 헤어’란 일반적으로 샵에서 뷰티 서비스를 받는 기본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아직은 아날로그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우리나라 출장 메이크업 분야에 강하게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바로 메이키스트 김승우 대표다.

김승우 대표는 뷰티분야에 조금은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소유자다. 뷰티 분야에 몸담기 전 HR(인적자원)분야에서 기업교육 및 업무 제휴 비즈니스로 다양하게 활동해왔으며, 기업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SMART WORKING을 연구하며, HR분야 임원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이력이 있다.

당시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강연에 초빙했던 계기로, 그는 뷰티 분야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 김승우 대표는 메이키스트 설립 초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분야 교육 쪽에 주력했었다.

김승우 대표는 “2016년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며 사회초년생인 우리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해오던 중 문득 대학교에서 의미있는 강의를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학교와 교류하며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니즈를 파악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당시 서울권에서 단일 뷰티회사가 이같은 단기간 내에 많은 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한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는 곧 많은 입소문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특히 세종대학교에서는 2,700여 석의 대규모 컨벤션홀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뷰티스 타일링 강의’를 진행하는 이슈를 만들어냈다.

또한 그는 당시 회원수 250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네이버 취업카페 ‘독취사(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와 뷰티분야 단독MOU 체결을 맺는 등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였다. 당시 대한민국의 많은 취업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의 커뮤니티와 업계최초로 뷰티 분야 단독 MOU를 체결시켰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후 여성조선, 여성동아, 웨딩21, 마이웨딩, 아띠차이나 등 국내 및 글로벌 매거진에 스타일디렉터로 참여해 PM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화보작업을 진행하는 등 이색적인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시도를 해왔다. “뷰티 분야라는 새로운 도전에 이전에 활동했던 HR 분야와는 달리 인맥도 전혀 없었고, 모든 것이 생소하고 새로웠던 만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전력투구하고 달려왔다. 뷰티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뷰티크리에이터와의 다양한 제휴도 시도해보았다.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메이크업 여신으로 자리한 이*배씨와의 만남에서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뷰티를 연구하고 상생하려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조금 더 다방면으로 여러 대상을 통해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라며 회상했다.

김승우 대표는 메이키스트를 운영하며, 틈틈이 다소 생소했을 메이크업 공부에도 끊임없이 전념해왔다.

“뷰티 사업을 운영하며, 뷰티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고된 시간이었지만, 고객과 아티스트 그리고 우리 직원들과의 공감, 나아가 더욱 발전하는 퍼포먼스 구현을 위해서 아직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승우 대표.

그는 뷰티분야 특성상 변화가 많고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에 기본적인 진행루트가 완벽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2015년 런칭 이후 스타일디렉터 활동 등 고도의 스타일링을 요구하는 분야 및 다양한 시각전환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김승우 대표는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시행착오를 거쳐 3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출장 뷰티 분야에 완벽한 서비스 진행을 가능케 하는 온라인 ESM기반 ‘메이키시스템’을 독자 개발 완성시켰다.

메이키시스템은 고객에게 완벽한 스케줄 및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메리트를 지니고, 아티스트에게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스타일링에 대한 심도깊은 진단과 서비스의 정교함, 회사가 고객에게 전해야 하는 요지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게 고도화 설계된 CRM시스템이다.

“뷰티분야에서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해 온 결과 이 분야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었다. 진심어린 애정만큼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아쉬움 없는 완벽한 서비스를 전해야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승우 대표의 눈에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의 진심이 오롯이 전달되었다.

김승우 대표는 기자에게 세상에 비춰지는 화려함보다 우리의 노력을 통해 언제 어느 곳에서나 고객님을 빛나게 하는 브랜드 메이키스트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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