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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소년 대상 ‘보훈 현장 체험학습’ 확대 운영…광복 80주년 기념 프로그램 본격 시작
서초구, 청소년 대상 ‘보훈 현장 체험학습’ 확대 운영…광복 80주년 기념 프로그램 본격 시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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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메타버스 활용한 디지털 체험 도입…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보훈교육 실현
이미지 = 2025 청소년 보훈 현장 체험학습 포스터
이미지 = 2025 청소년 보훈 현장 체험학습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 함양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보훈 현장 체험학습’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된 이후 지속 확대 중이며, 올해는 디지털 요소를 강화해 청소년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체험학습은 서초구 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보훈교육연구원과 주요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부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보훈문화 장려 및 미래세대 교육에 양 기관이 협력 중이다.

보훈교육연구원은 최근 콘텐츠관을 리뉴얼해 AR 콘텐츠 체험, 메타버스 기반 보훈 게임, 실감형 디지털 체험 등 청소년에게 친숙한 미디어를 적극 도입했다. 참가 학생들은 디지털 체험관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흥미롭게 학습하며, 퀴즈와 탐방 강의를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등도 체험 대상지로 포함됐다. AI 윤봉길 의사와의 가상 만남, 매화 만들기, 크로마키 영상 제작, 무궁화 공예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현충원에서는 호국영웅 참배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재 서초구는 관내 초등학교 및 청소년 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참여 신청을 접수 중이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학습 일정이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을 통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보훈 현장을 체험하며 나라사랑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것은 올바른 역사관 형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청소년이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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