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설 연휴 2일차인 3일은 오전에 비가 오다 저녁시간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등에는 내리는 비가 얼어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리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람의 경우 4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9~13m/s, 32~47km/h)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5~9m/s, 18~32km/h) 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서해안과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운전 및 보행 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과 낮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높으나, 오후 6시 이후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2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오후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 9시~12시에 남해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 12시~6시부터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