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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MRO로 주목받는..한국폴리텍대학 항공전기전자정비과
항공MRO로 주목받는..한국폴리텍대학 항공전기전자정비과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1.1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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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기제어과와 항공전자과를 통합, 항공전기전자정비과로 개편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국토교통부에서는 2019년 10월 18일 항공정비사 면장 개편 내용이 포함된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고예고로 발표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항공 산업의 지역적 입지와 국책대학으로 정부 정책인 항공정비사 면장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전기제어과와 항공전자과를 통합하였으며, 이후 미래성장동력학과 지정을 통해 항공전기전자정비과로 개편했다.

항공전기전자정비과는 전기 및 전자분야에 대한 기초교육과정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화교육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항공전기전자정비 위주의 실습장비 확보와 설비 구축을 완료 하였고, 2021년 상반기에는 항공정비사 면장(전자·전기·계기)에 대한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정비사는 항공기의 안전 유지를 위하여 비행 중 또는 지상에서 발견한 결함을 수정하고 예상되는 결함을 사전에 제거하여 항공기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항공정비사가 육성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도 그 중 한 곳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항공 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 국책대학이다. 항공 산업의 메카인 경남 사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항공ICT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항공국가산업단지 구축이 한창이다.

이 곳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비롯한 여러 항공 기업들이 항공분야 기술개발과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기에 항공 분야 주변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최초의 항공전기전자정비과로 항공정비사 면장(전자·전기·계기)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재학생들의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취업확대를 위해 전기설비 및 산업자동화 분야에 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설비시설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장비를 이용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및 CAD(Computer-Aided Design) 등의 실습 장비를 구축했다.

1학년 과정은 전자·전기·계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항공전자정비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자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구성되어있다.

2학년 과정은 전자·전기·계기 기초를 바탕으로 항공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더 나아가 “항공정비사 한정 전자·전기·계기” 취득을 목표하고 있다.

재학생은 자체 학사제도인 기업전담제와 소그룹지도제를 활용하여 교수-재학생 밀착 지도가 진행되며, 이를 통한 일대일 면담으로 취업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취업분야로 항공 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한항공, 제주항공, KAC공항서비스 등이 있으며, 전기·전자업체는 한국전력, 남부발전, 삼성전기, 삼성SDI, LIG넥스원, LG디스플레이, SK 하이닉스 등이 있다.

항공 산업과 업계가 코로나19로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항공 산업은 우리나라의 향후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우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항공캠퍼스는 2001년 개교 이후 3,500여 명의 항공 기술 인재를 배출해내며 항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공특성화 강화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또 한 번의 성장이 주목된다.

한편, 신입생 정시모집은 1월 7일부터 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부 성적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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