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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는 '3월의 광란'' 美 FOMC 가장 주목할 3가지
"이번 FOMC는 '3월의 광란'' 美 FOMC 가장 주목할 3가지
  • 임정민 기자
  • 승인 2021.03.17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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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급변동과 연준에 대한 기대
-3월 FOMC, 연준 개입 가능성 떨어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대하는 태도, “용인”

[뉴스플릭스] 임정민 기자 = 지난주 1.5%대에서 진정되는듯 했던, 미국 10년 금리가 급등 마감했다.

2월 생산자물가 상승과 바이든정부의 1조9천억달러 부양책서명으로 금리상승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발행에 대한 부담감이 2분기에 다시 대두될 수 있다는 판단에 금리는 상승압력이 거세진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ECB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안정을 위한 개입의지를 언급했기 때문에, 시장이 이번 FOMC회의에 거는 기대감이 잔존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현지시간 16~17일 3월 FOMC회의가 예정되어있다. 이번 FOMC회의의 관전포인트는 1) 점도표, 2) 각종 전망치상향여부, 3) 추가 정책 언급 가능성을 꼽을수 있다.

우선 점도표는 이전과 동일하게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경기개선 기대감과 백신접종 가속화 등을 감안해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연준위원의 수는 늘어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물가전망치 역시 지난 12월 FOMC이후 유가상승분을 반영해 상향조정가능성이 있다. 

다만, 파월의장의 발언은 완화적일것으로 예상된다. 파월의장은 최근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고용시장 회복의 미진을 근거로 들며,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을 추가로 유도할것임을 재확인 할 수있다. 다만, 추가정책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완화적인 발언은 금리의 하락이나, 진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낮다. 시장의 추가정책 기대감은 실명감으로 변질되어 금리변동성을 단기간내에 다시 키울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연준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향고정을 유도함으로써, 실제 물가를 2%이상으로 유지 시키려고하는 효과를 의도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PCE상승률과 기대 인플레이션과의 괴리 또한 있다. 

연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물가가 2%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압력(고용시장개선, 자발적 소비확대 등)이 유지되어야 하므로 현재의 기대 인플레이션상승과 금리상승이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으로 이어질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결국 연준은 정책적 목적달성을 위하여 실제물가 상승으로 이어질수 있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적극 유도중이고, 그 과정에서 오는 명목금리 상승과 주식시장의 일부조정은 감내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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