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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춘천공연예술제' 내달 13일 개막!
2021 '춘천공연예술제' 내달 13일 개막!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6.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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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음악, 연극 등 38개 단체, 196명 예술가 참여
춘천아트페스티벌 20회 기념 특별 무대 마련
2021 '춘천공연예술제'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사단법인 텐스푼이 춘천아트페스티벌의 20회를 맞이하여 축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공연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춘천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를 확장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2021 춘천공연예술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축제극장몸짓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7월에는 춘천아트페스티벌 20회 기념 특별 공연과 국악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2주간 펼쳐진다.

8월 11일부터는 무용과 연극을 중심으로 2주간 공연하며 20일과 21일 음악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는 ‘맞닿음’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공연 환경 속에서도 과거와 미래, 공연과 관객이 만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무용 21개 단체, 음악 14개 단체, 연극 및 기타 분야 3개 단체 등 총 38개의 단체, 196명의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단체로는 음악 분야에 △블랙스트링 △신노이 △유희스카, 현대무용 분야에 △LDP △고블린파티 △시나브로가슴에 △아트프로젝트보라, 연극 분야에 △그린피그 △잼박스 등이 있다.

춘천아트페스티벌 20회 기념 특별 공연

한편, 춘천아트페스티벌 20회 기념 특별 무대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통춤, 현대무용, 재즈, 창작 국악 등 장르별 공연을 올린다.

특히 13일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예능보유자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인 이윤석, 강원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윤혜정 등 7인의 명인춤전이 펼쳐진다.

16일(금)에는 devel(이한응)과 피트정을 중심으로 재즈 공연이 마련된다. 이들은 춘천아트페스티벌에 각각 6회, 4회 이상 참여한 단골 뮤지션들이다.

17일(토)에는 최근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감미로운 판소리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리꾼 이한서가 이끄는 한다두의 공연이 펼쳐 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막 무대는 8월 21일(토) 춘천인형극장에서 유희스카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유희스카는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와 놀이패 연희컴퍼니 유희가 합친 공연팀이며, 킹스턴루디스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회에 걸쳐 본 축제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 공연예술계의 시그니처들, 국가대표급의 풍성한 공연들

축제의 둘째 주인 7월 20일(화)부터 24일(토)에는 공모 선정작 중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미니멀리즘의 컨템포러리 클래시컬 음악을 선보이는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의 20일(화)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 등을 접목하여 컨템포러리 국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신노이 23일(금), 블랙스트링 24일(토) 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8월에는 현대무용가 연극 등을 중심으로 축제 후반부가 채워진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속도감과 시원시원한 움직임으로 독특한 에너지로 국내 무용계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LDP무용단과 시나브로가슴에가 8월 12일(목) 춘천인형극장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아트프로젝트보라의 독창적이고 이미지텔링이 인상적인 <별양>이 8월 13일(금) 축제극장몸짓에서 김경신 안무가가 이끄는 언플러그드바디즈와 함께 더블빌로 공연을 올린다.

세계적인 안무가 경연대회인 스페인 마스단자 경연에서 수상한 안무가 지경민이 이끄는 고블린파티의 <놀이터>, 안무가 정록이의 <들어가지 마시오> 등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풍성하게 공연된다. 

8월 18일(수)과 19일(목)에는 올해 6월 서울에서 초연을 올린 극단 그린피그의 연극 <목선>이 양일간 공연된다. <목선>은 북에 돌아가고 싶어 ‘목선’을 타고서라도 바다를 건너겠다는 실향민과 이를 속이는 이웃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나의 아저씨> 등 TV드라마로 친숙한 배우 이영석이 출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21 춘천공연예술제의 폐막은 역대 참가작 중 가장 규모가 큰 음악 그룹 두 팀이 장식한다. 8월 20일(금)에는 18명의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배익한재즈오케스트라, 21일(토)에는 13명의 국악과 스카 뮤지션들이 춘천아트페스티벌의 20회를 축하하는 유희스카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 38개 단체의 공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연은 7,8월에 진행하고 녹화 공연 영상은 오는 10월에 유튜브 송출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춘천공연예술제 오프라인 공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며, 네이버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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