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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 너머에', 가장 독보적인 올해의 예술영화 시네아스트 박홍민의 세 번째 예술영화 9월 개봉
영화 '그대 너머에', 가장 독보적인 올해의 예술영화 시네아스트 박홍민의 세 번째 예술영화 9월 개봉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08.1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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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영화'그대 너머에'  스틸
이미지 =영화'그대 너머에'  스틸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2020)에 첫 공개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박홍민 감독의 세 번째 예술영화 '그대 너머에'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화는 '물고기', '혼자'에 이은 박홍민 감독의 자신만의 내밀한 세계관을 펼쳐낸 3번째 장편 영화이다. 

공개된 스틸 이미지를 살펴보면 도시의 밤, 극장 앞에 서있는 주인공 '경호'의 모습을 파노라마 컷으로 담아낸 것이 눈길을 끈다. 와이드한 프레임 안에 위치한 '경호'는 보는이로 하여금 실제 영화 속의 실존 인물인지, 영화 속에서 누군가 상상해낸 가상의 존재인지 모호함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 무명 영화감독인 '경호'가 '그대 너머에'라는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실험적인 설정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화 속 인물이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집필하는 독특한 형식은 존재의 의미를 묻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박홍민 감독은 '그대 너머에'에서 기억과 망각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억의 미로 속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을 배우 김권후와 오민애가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세계적인 영화 비평가인 토니 레인즈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두려움 없이 자아라는 감옥을 탐험하는 탐험가임을 입증하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21년 '가장 독보적인 올해의 예술영화'를 예고한 '그대 너머에'는 오는 9월 극장 개봉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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