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57 (금)
제21회'월드 2인극 페스티벌' 이 열린다.
제21회'월드 2인극 페스티벌' 이 열린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10.2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10월 31~ 11월 28일
2021 제21회'월드 2인극 페스티벌'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제11회에서는 ‘명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연극사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희곡들을 엄선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된 다양한 형태의 공연물을 무대에 올리며, 우수공연예술축제에 부합하는 품격 높은 공연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객 및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제12회에서는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희곡 독회 워크숍, 장기간에 걸친 드라마트루그 작업, 다양한 형식의 포럼 및 세미나를 통해 2인극의 의미와 정체성에 관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한층 더 발전된 2인극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제13회에서는 세계정세의 급속한 변화의 물결과 함께 장르 간의 장벽이 사라지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서로 융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탄생시키고 있는 추세에 걸맞게 ‘변화와 융합’을 주제로 하여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밀도 있게 펼쳐 보이고, 나아가 ‘변화와 융합’을 통해 예술가들의 표현력의 확장 또한 큰 폭으로 이루어졌다.

제14회에서는 ‘새로운 2인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인이 등장하는 원작이 없는 창작극’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고 주제나 표현 방식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으며 다만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이 엿보이는 작품, 진정성과 상상력이 두드러지는 작품 그리고 소통의 완성도를 중시하였다.

제15회에서는 ‘200번째 2인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0개의 공식참가작과 4개의 기획초청작, 1개의 특별참가작으로 참가 영역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신작과 함께 기존에 검증된 창작공연물들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페스티벌의 공연예술적 가치 고양에 주안점을 두었다.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영역을 확장하여 새롭게 도약하였다.

국제적인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분과, 극작분과, 평론분과, 연출분과, 연기분과, 제작분과, 기획분과, 언론분과로 세분화하여 각 부문별 책임영역을 강화하였으며,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적인 예술 페스티벌로 나아가는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7회에서는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이 ‘조화와 상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예술단체들의 특별한 2인극 작품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한 예술축제를 펼쳤다.

제18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은 ‘통찰과 연결’이라는 시대성과 관계성을 함축한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성과 더불어 많은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대중성도 함께 추구한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였다.

제21회'월드 2인극 페스티벌'

특히, 그간 특별참가작이나 자유참가작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되었던 대학생이 만든 작품들의 축제 참여를 대학참가작이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하였다.

제19회에서는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라는 친숙하고 글로벌한 명칭에 걸맞게 무게감 있는 배우 김성녀씨가 신임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더욱 발전적인 모습의 축제를 선보였다.

공식참가작, 해외초청작, 기획초청작은 대한민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한편, 대학참가작은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장인 허수아비 소극장에서 공연하여 작품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신선한 조화를 이루었다.

제20회는 ‘콘택트 & 언택트’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따른 현 시대의 상황을 적극 반영하는 축제를 개최하였다.

객석 간 거리두기를 통한 콘택트 방식의 공연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언택트 방식의 공연을 효과적으로 절충하여 다양한 형태의 2인극 120여 작품들이 <월드 2인극 페스티벌> 20주년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새롭게 선보인 시민참가작 부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20주년의 의미를 더욱더 빛나게 하였다.

제21회는 ‘관조와 실천’ 이라는 주제로 108개의 특별한 2인극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한 예술축제를 펼친다. 우리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SNS를 통해 타인들의 삶을 구경하고 있고, TV 예능프로그램 또한 관찰예능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그야말로 '대 구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우리 시대에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경꾼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다. 말 그대로 실제적 행동보다는 구경과 관조가 이 시대의 중요한 현상 중에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관조와 실천’을 통해 시대적 현상을 관조함으로써 세상을 유심히 바라보고 본질을 꿰뚫어 의식적, 능동적 활동의지를 불러일으켜 실천적 삶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