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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재' 작가 개인전 '일보일경' 운현궁에서 만난다
'임연재' 작가 개인전 '일보일경' 운현궁에서 만난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11.0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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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재, 작가 개인전 '일보일경' 운현궁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임연재 작가의 개인전 ‘일보일경'(一步一景)이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현궁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늦가을, 임연재 작가는 빨리빨리를 외치며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는 우리들에게 한 걸음 느리게 걸어도 좋다고 말한다.

한 걸음에 하나의 풍경, ‘일보일경(一步一景)’에는 한 걸음 걸으며 한 풍경을 보는 여유가 있다. 다급하고 팽팽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완보하는 느긋함이 자리한다.

임 작가는 “우리의 인생과 커리어는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모습을 드러내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빨리 이루려 한다"면서 "지금 당장의 이익에만 눈을 돌리면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못 보고 흘려보낼 수 있다”라며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괜찮다는 생각과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설레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마음”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임연재 작가 개인전

‘일보일경’으로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에서 용산구청장상을 받은 임연재 작가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미술교사로 재직하며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이 경험을 기반으로 (전)신상갤러리 큐레이터로 한국과 중국의 미술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은 재중한인미술협회 한국분과위원장, 국제종합예술진흥회 운영위원,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화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한지에 수묵과 물감을 소재로 한 채색과 먹의 농담으로 밤하늘의 달과 산, 길 등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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