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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 오늘 개봉! 관람 포인트 3가지 대공개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 오늘 개봉! 관람 포인트 3가지 대공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1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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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영화'소설가 구보의 하루 메인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12월 9일 개봉한 배우 박종환 주연의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공개한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구보’ 역할의 탁월한 캐스팅이다.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930년대에 활동한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여기에서 배우 박종환이 무명 소설가 ‘구보’ 역으로 활약했다. 박종환은 현대사회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구보 역을 현실감 넘치게 완벽히 소화했다. 서울 곳곳을 배회하면서 무력감과 소외감을 홀로 삭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선배 기영(김경익)이나 지유(김새벽)에게 수줍게나마 ‘고맙다’ 혹은 ‘미안하다’ 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차분하면서도 진솔한 구보 캐릭터는 박종환이 전작에서도 보여온 최고의 매력 포인트다. 그는 극 중 심기일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인물인 ‘이 시대의 구보’를 생생하게 완성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원작소설의 현대적 오마주다.

임현묵 감독은 원작 소설을 오마주하여 창작자를 비롯한 꿈을 키워 가는 모든 이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국민적 소설로 잘 알려진 소설에서 ‘무명 소설가가 서울(종로 일대)을 배회한다’라는 설정과 제목을 가져왔다. 임현묵 감독은 “원작에서 구보가 자기 생활을 찾기 위해서 글에 매진할 마음을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어찌 보면 1세기가 지난 지금 집에 들어갔던 그 구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를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소설 속 인물을 현대에 데려다 놓은 이유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꿈꾸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는 이야기를 선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연말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소설가 구보의 하루>의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서울의 다채로운 풍경이다.

흑백 화면 안에 담긴 을지로 골목과 종로 거리, 청계천, 익선동, 혜화역 대학로 등 서울 도심의 모습이 시시각각 색다르게 다가온다. 서울 곳곳을 집중해서 영화를 본 후 극장을 나서서 구보가 산책한 길을 직접 되새기며 걸어보는 것도 특별한 감상 방법이 될 것이다.

다가올 연말에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품은 구보의 이야기를 전해줄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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