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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l 플랫폼을 통한 국내 식품 제조사 수출길 열려
Foodil 플랫폼을 통한 국내 식품 제조사 수출길 열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2.0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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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무역회사 AFC의 식품무역 플랫폼 Foodil 출시
대사관 (사진출처 = AFC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83개국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인만의 소울푸드가 아니다. 그리고 ‘치맥’은 ‘별그대’ 방영 이후 한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이처럼 K-pop에서 시작된 한류는 이제 K-Food로 이어져, 한국 식품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K-Food의 열풍 속에서 K-Food 수출 최전선에 있는 회사인 주식회사 아시안푸드컨넥트(이하. AFC)가 K-Food 수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해서 AFC의 CEO를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만나 보았다. 

지난 2021년 1월 설립 후 단 6개월 만에 100만불 수출탑과 무역협회장상까지 받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FC의 CEO인 김효길 대표는, K-FOOD에 대한 관심이 요즘과 같지 않던 1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약 30여 국가들을 직접 다니면서 K-FOOD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출 품목은 자사브랜드인 yeschef와 seafarm 등의 한국산 김과 라면, 과자, 음료 및 식자재, 그리고 냉동식품인 아이스크림과 핫도그 등을 포함 이미 천개 품목을 넘었다고 한다. 

사진 = AFC김효길 대표 / 100만불 수출의탑 사진

그리고 김효길 대표는 자신이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국가들을 상대로 식품 무역과 물류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K-FOOD의 수출을 원하지만 그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업체들을 위해 수출 서비스 플랫폼 푸딜(FOODIL)을 만들게 되었다. 

김효길 AFC 대표는, “평소 대한민국 곳곳에 좋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식품이 정말 많은데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K-FOOD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반가운 한편, 그 기업들이 제가 10여년 전에 처음 K-FOOD를 수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똑같이 겪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 플랫폼을 만들면 경쟁력 있는 식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이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수출 플랫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푸딜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국내에도 수많은 해외마케팅 회사가 있지만, 현지에 유통망이 없는 상태에서 해외 마케팅을 하는 것은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푸딜은 20개국 이상의 유통망을 가지고 해외 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는 식품 최초 플랫폼으로서, 플랫폼을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개미식품, 농업회사법인(주)청정식품, ㈜ 빙블루 등 다수의 수출 성공사례를 썼습니다.”라며 뿌듯해했다. 

푸딜 플랫폼 로고

푸딜 플랫폼은 한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의 식품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푸딜을 통해 샘플 테스트와 프로모션, 크라우딩 펀드 방식의 온라인 판매 및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김인근 CMO는 특히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와 관련하여 “20개국 라이브 커머스 동시송출 및 판매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AFC는 국내 식품관련 지자체나 협의회, 주한 대사관 등과 MOU 체결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가진 국내 식품 제조사와 푸딜 플랫폼에 매칭할 예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김효길 대표는,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푸딜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푸딜을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마케팅, 바이어 매칭, 제품 소개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K-FOOD를 수출하시길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자료 = AFC제공

K-FOOD 수출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출 서비스 플랫폼 푸딜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해외 마케팅을 도와준다는 회사는 많습니다. 그러나 수출과 판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우리 제품이 참 좋은데, 해외에서도 충분히 먹힐 것 같은데 해외 판로 찾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우리 회사는 나름 큰 돈을 들여 박람회도 나가보고, 샘플도 수차례 보내봤지만 왜 피드백이 없는지, 발주는 진행이 되긴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부나 지자체 등 기관의 온갖 지원사업은 다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신규 수출은 늘지 않는지 우리 사장님들께서는 수없이 생각해 보셨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대/중소 식품 회사에서 저희 Foodil로 수출 의뢰를 하여, 음료, 주류, 쌀국수,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김치, 곡물과자, 고춧가루, 김(김밥/조미), 라면 등의 식품을 저희 Foodil을 통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공급이 어려운 제품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 타국에서 생산해서라도 바이어들의 니즈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Foodil로 수출 의뢰를 해주시는 업체수가 점점 많아져 Foodil 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식품 수출/입 플랫폼,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식품이 Foodil을 통해 소개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Foodil은 오래 전 부터 거래하고 있는 20여개국의 현지인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귀사의 식품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0년 이상 식품 무역을 하며  50개국 이상과 거래를 하였으며, 월 1회 이상 해외 박람회를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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