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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오타니 복귀전서 파드리스에 8-6 역전승
[MLB] 다저스, 오타니 복귀전서 파드리스에 8-6 역전승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5.06.1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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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결승 홈런·파헤스 4안타 맹타…지구 선두 수성
이미지출처 = LA다저스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LA다저스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토미 존 수술 이후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발 대신 중간 투수로 1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1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사구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복귀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 초반은 파드리스가 주도했다. 5회까지 6-3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러나 6회말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포수 윌 스미스가 12구 승부 끝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회 오타니가 사구를 맞은 장면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등 경기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반면, 파드리스는 중심 타선이 분투했지만 중반 이후 흐름을 잃으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5승 29패를 기록했고, 파드리스는 39승 33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지구 순위 경쟁에서 맞붙고 있는 만큼, 이번 시리즈의 결과는 향후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 경기에선 다저스가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에밋 시한을, 파드리스는 스티븐 콜렉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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