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콘클라베』가 지난 3월 5일 국내 극장가에 개봉했다.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교황 선종 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 선거 회의, '콘클라베'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정치 스릴러다.
이 영화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벌어지는 후임 선출 과정에서 벌어지는 추기경들의 정치적 음모와 인간적 욕망을 치밀하게 묘사한다. 주인공인 로렌스 추기경 역에 랄프 파인즈가 출연하며,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극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작품은 올해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영화는 종교적 엄숙함 뒤에 숨겨진 권력의 실체와 인간의 이중성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교황 선거 과정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통해 종교와 정치가 얽힌 현실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콘클라베』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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