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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택시 전용 통합 단말기 탑재로 운행 편의성 대폭 향상
현대차,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택시 전용 통합 단말기 탑재로 운행 편의성 대폭 향상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3.2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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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티맵·택시미터 통합 운영… 정비 편의성도 강화
현대자동차 ‘2025 쏘나타 택시’ 외장
이미지 = 현대자동차 ‘2025 쏘나타 택시’ 외장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현대자동차가 3월 25일(화) 대표 중형 택시 모델인 ‘2025 쏘나타 택시’를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형 쏘나타 택시는 현장의 택시 운전자 요구를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최초로 적용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핵심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택시 통합 단말기’는 기존에 별도 기기로 운영되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기반 택시 미터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에서 통합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배차 수락과 동시에 자동 길 안내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티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채택해 운전 편의성과 직관성을 강화했다. 또한 택시 미터기는 GPS 및 바퀴 회전수를 이용해 정밀 요금 산정이 가능하며, 시외 요금이나 심야 할증 등의 자동 설정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도 새롭게 적용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플랫폼으로, 실시간 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운전자들이 휴식 시간에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비 편의성 향상도 눈에 띈다. 차량에는 △방오·방수 기능이 강화된 PVC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페트 △엔진오일·필터 교체 전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이 새롭게 적용돼 유지 관리 부담을 줄였다.

특히 엔진오일 교체 시 언더커버 전체 탈거 없이 홀 커버만 열면 되는 설계는 현장 정비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쏘나타 택시의 판매가는 2595만 원부터 시작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정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쏘나타 택시는 통합 단말기를 비롯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업계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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