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프랑스 범죄 스릴러 신작 ‘카재커스’(원제: Carjackers)가 2025년 3월 28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영화는 호화 호텔을 무대로 한 젊은이들의 조직적 차량 강도 행각과 이들을 위협하는 비밀스러운 청부살인업자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범죄 드라마다.
연출은 프랑스 영화계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카멜 구엠라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에는 조에 마르샬과 프랑크 가스탐비데가 나섰다. 이 외에도 보쉬, 마레바 라나리벨로 등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해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작품은 고급 호텔에서 일하는 20대 청년들이 점심시간 단 1시간 동안 차량을 훔쳐 강도 행위를 벌이는 조직적인 범죄를 그리고 있다. 발렛, 호스티스, 바텐더, 수하물 처리 직원 등 호텔 내 각기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며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가 호텔 경영진에게 발각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고, 무자비한 청부살인업자 엘리아스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서스펜스로 전환된다.
‘카재커스’는 기존 강도극의 전형성을 탈피해 젊은 세대의 현실과 불안, 생존을 반영한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호화로운 도시 풍경과 고급 호텔이라는 배경은 시각적 쾌감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관계성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교차하면서 영화적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한편, 프라임 비디오는 최근 범죄/액션 장르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며 ‘카재커스’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 오리지널 작품들을 대거 편성 중이다. 이번 신작은 그런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프랑스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