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23년 개봉한 SF 앤솔로지 영화 ‘Cosmic Chaos’가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네 편의 단편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미래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가상 현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우주 고립 등 SF 장르의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폭력 본능을 해소하는 게이머들, ▲황폐해진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두 여성, ▲좁은 우주선 안에 고립된 두 우주 비행사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지구와 단절된 채 조난 신호를 보내는 소련 우주인의 고독한 기록 등,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됐다. 각 이야기는 인간의 이기심, 생존 본능, 고립에 대한 공포, 기술과 도덕 사이의 경계를 탐색한다.
연출에는 페데리코 할러, 마크 레디아드, 응우옌-안 응우옌, 이반 스테파노프, 개빈 윌리엄스 등 다수의 감독이 참여했으며, 배우 캐롤라인 다베르나스, 지앤 고센 등이 출연해 각기 다른 서사에 몰입도를 더했다. 영화의 전체 러닝타임은 86분이다.
‘Cosmic Chaos’는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IMDb 기준 평점은 4.5점으로, 시청자 평가는 엇갈리고 있으나 장르 팬들 사이에서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동일한 제목을 공유하는 비디오 게임 ‘Justice League: Cosmic Chaos’도 2023년 출시됐다. 이는 DC 코믹스 기반의 슈퍼히어로 게임으로 영화와는 관련이 없다.
영화 ‘Cosmic Chaos’는 인간의 본성과 기술의 충돌, 그리고 우주적 고립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민낯을 다룬 수작으로, SF 앤솔로지 장르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