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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전기 SUV ‘토레스 EVX ALPHA’ 출시…주행거리·편의성 대폭 강화
KG 모빌리티, 전기 SUV ‘토레스 EVX ALPHA’ 출시…주행거리·편의성 대폭 강화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4.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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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ALPHA’ 출시
이미지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ALPHA’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8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전동화와 정통 SUV 디자인을 결합한 실용 전기 SUV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에 공개된 EVX ALPHA는 주행 성능부터 사용자 편의성까지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차명 ‘ALPHA’는 기존 모델에 가치를 덧붙인다는 의미로, 상품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상징을 담았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용량 확대다. 기존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80.6kWh로 늘려 1회 충전 시 최대 452km(복합 기준, 18인치 휠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기존 모델 대비 약 19km 증가한 수치다.

외관 역시 일부 변경이 이뤄졌다.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채택해 역동적인 SUV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이 적용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조작 편의성이 개선됐다. 2열 열선 시트 조작 기능이 AVN에 통합되면서 뒷좌석 탑승자의 편의도 높였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과 신규 커넥티비티 플랫폼 ‘KGM 링크’가 기본 탑재돼 차량 소프트웨어 유지 및 원격 제어가 더욱 손쉬워졌다. 또한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장착돼 고음질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을 위한 개선도 눈에 띈다. SFD(Smart Frequency Damping) 밸브가 적용된 서스펜션은 차량 탑승 인원 변화나 도로 상태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야간 주행 시에는 개선된 4등식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넓은 조사 범위를 제공하고, 정숙성 강화를 위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전면에서 1열 창문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토레스 EVX ALPHA의 가격은 정부 세제 혜택 반영 시 △E5 트림 4,602만 원, △E7 트림 4,812만 원이며, 국고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추가 적용할 경우 더욱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KGM 관계자는 “EVX ALPHA는 기존 모델의 강점에 추가 가치를 더한 진화형 모델로, 실사용자 관점에서의 개선이 이뤄진 점이 특징”이라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주행거리와 사용자 중심 기능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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