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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북유럽 누아르 신작 ‘유리 돔’ 공개
넷플릭스, 북유럽 누아르 신작 ‘유리 돔’ 공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25.04.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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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교차하는 스릴러…스웨덴 작가 레크베리 원작

[뉴스플릭스] 한소영 기자 = 넷플릭스가 4월 15일 스웨덴 범죄 스릴러 시리즈 ‘유리 돔(The Glass Dome)’을 공개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여성이 현재의 실종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리 돔’은 베스트셀러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Camilla Läckberg)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스웨덴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범죄와 트라우마, 공동체의 어두운 비밀을 심도 있게 묘사한다. 연출은 리사 파르자네(Lisa Farzaneh)와 헨리크 뵈른(Henrik Björn)이 맡았다.

주인공 레일라(레오니 빈센트 분)는 어린 시절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유리 돔’에 갇혔던 기억을 지닌 범죄학자다. 양어머니의 사망을 계기로 고향을 찾은 그는, 친구의 딸이 실종된 사건에 관여하게 되면서 과거 자신의 납치 사건과 유사한 단서들을 발견하게 된다. 잊고 지냈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며, 레일라는 자신의 기억 속 진실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북유럽 누아르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와 심리적 긴장감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느릿한 전개 속에서도 사건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구성은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특히 스웨덴 시골 마을 특유의 고립감과 비밀스러운 공동체 분위기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넷플릭스는 이번 작품에 대해 “북유럽 범죄 스릴러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리즈”라며, “트라우마와 진실을 파헤치는 서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리 돔’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 중이며, 영어를 포함한 다수 언어의 자막과 오디오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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