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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홍경 주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캐릭터 스틸 공개
김태리·홍경 주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캐릭터 스틸 공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25.05.0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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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서울 배경, 목소리 연기부터 실사 촬영까지 배우들의 온전한 몰입…5월 30일 넷플릭스 공개
이미지 = 이 별에 필요한_티저 포스터

[뉴스플릭스] 한소영 기자 = 넷플릭스의 첫 번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이 별에 필요한’이 김태리와 홍경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 구축 과정에 참여한 이번 작품은 오는 5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음악을 향한 열정을 잠시 접어둔 청년 ‘제이’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꿈과 사랑을 되찾아가는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김태리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난영의 목소리를 맡아, 우직하면서도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난영은 25년 전 화성에서 순직한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우주인을 꿈꾸게 된 인물로, 프로젝트에서 돌연 제외된 후 서울로 돌아와 수리점에서 제이와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홍경은 한때 촉망받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지만 지금은 레트로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며 현실과 타협 중인 제이를 연기했다. 제이는 난영을 통해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빠르게 변해가는 미래 속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간다.

이미지 = '이 별에 필요한' 비하인드 스틸
이미지 = '이 별에 필요한' 비하인드 스틸
이미지 = '이 별에 필요한' 비하인드 스틸
이미지 = '이 별에 필요한' 비하인드 스틸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인물이 만나는 순간부터, 각자의 세계에서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우주복을 입고 임무에 몰두하는 난영,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이어가는 제이의 모습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이 만나 펼쳐나갈 감정의 흐름을 암시한다.

‘이 별에 필요한’은 단순한 목소리 연기를 넘어, 배우들이 실사 촬영과 캐릭터 디벨롭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연극 무대처럼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실사 촬영에서 배우들은 대사를 외운 채 감정에 따라 자유롭게 연기했고, 이는 작품의 애니메이션 장면에 반영돼 생동감을 더했다. 감독 한지원은 “단순한 녹음을 넘어 캐릭터의 숨결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이었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작품은 한지원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과 더불어, 음악 역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감각적인 OST는 캐릭터의 감정을 배가시키며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목소리와 움직임, 감정의 결까지 배우들의 몰입이 더해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5월 30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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