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한소영 기자 = 넷플릭스가 2025년 4월 30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 액션 스릴러 영화 ‘엑스테리토리얼(Exterritorial)’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밀도 높은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테리토리얼’은 전직 특수부대 요원 사라가 실종된 아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미국의 한 해외 영사관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화롭던 공간은 갑작스러운 무장 세력의 침입으로 일순간 전쟁터로 바뀌고, 사라는 고립된 영사관 안에서 홀로 대치 상황을 돌파하며 진실에 다가간다.
영화는 '외교 공간(exterritorial zone)'이라는 제한된 장소를 무대로 전개되는 만큼, 폐쇄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전략적 움직임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정체불명의 공격자들과의 사투 속에서 드러나는 주인공 사라의 과거와 내면은 단순한 구출 작전을 넘어선 정서적 깊이를 제공한다.
주인공 사라 역은 프랑스 배우 잔느 구소(Jeanne Goursaud)가 맡아 단단한 존재감과 물리적 강인함을 동시에 선보인다. 그녀는 전투 훈련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극을 이끌고,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안긴다.
‘엑스테리토리얼’은 강도 높은 액션 연출 외에도 정치적 음모와 모성애라는 복합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의 감정선을 구축한다. 연출을 맡은 마르코 셰퍼 감독은 “폐쇄 공간 내 심리적 압박과 신체적 위기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엑스테리토리얼’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 중심 액션 스릴러 장르의 흐름을 이어가며,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긴박한 전개와 실감나는 액션을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