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 2012년 이후 첫 가디언스 3연전 스윕 달성…벤슨, 4경기 연속 홈런 기록
'신시내티 레즈 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3-1 레즈 승리
'신시내티 레즈 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3-1 레즈 승리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신시내티 레즈가 2025년 5월 18일(현지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로써 레즈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가디언스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외야수 윌 벤슨이었다. 벤슨은 4회말, 타일러 스티븐슨의 안타에 이어 399피트짜리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6회말에는 헌터 개디스를 상대로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벤슨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526까지 끌어올렸다.
레즈 선발 앤드류 애벗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불펜진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으며,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은 9회초 위기 상황에서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가디언스는 7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12명의 주자를 루상에 남기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득점권 타율은 2할도 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레즈는 시즌 전적 24승 24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반면, 가디언스는 25승 21패로 10경기 원정 일정의 첫 시리즈를 스윕으로 시작하게 됐다.
레즈는 오는 5월 19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하며, 가디언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으로 원정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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