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가 5월 24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타이 프랜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트윈스는 최근 17경기에서 15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로열스는 1회초 조너선 인디아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트윈스는 2회말,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른 카를로스 코레아가 429피트(약 131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트윈스 선발 파블로 로페스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로열스의 노아 카메론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세 번째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을 마쳤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코레아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타이 프랜스가 로열스 불펜 루카스 에르세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홈런은 프랜스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트윈스는 이번 승리로 홈 경기 성적을 17승 7패로 끌어올렸으며, 시즌 통산 28승 22패를 기록했다. 로열스는 28승 24패로 중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