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우드, 1회 투런 홈런으로 선제점… 어빈, 시즌 첫 홈 승리 달성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5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내셔널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의 2루타에 이어 제임스 우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우드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00(25타수 10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7회말에는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로버트 하셀 3세의 내야 땅볼 타구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은 우익수 데일런 라일의 다이빙 캐치로 장식되며, 내셔널스는 완봉승을 거두었다.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자이언츠 타선은 총 3안타에 그치며 내셔널스의 마운드에 눌렸다.
이번 승리로 내셔널스는 시즌 24승 28패를 기록하며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이언츠는 30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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